‘수고했어’ 누리꾼들 추성훈 응원 쇄도, 왜?

재일교포 4세… 한국에서 활동하다 유도계 반열에 올라 일본 귀화 재일교포 4세… 한국에서 활동하다 유도계 반열에 올라 일본 귀화

추성훈, 딸 추사랑에게 승리 트로피 선물/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어린 시절 일본에서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 연사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인생 첫 강연에 나섰습니다. 이날 추성훈은 가족에 대해 먼저 언급하며 “아버지는 재일교포 3세,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재일교포로서 차별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어느 날 친구가 100엔을 빌린 뒤 돈이 있는데도 갚지 않았다. 시비가 붙었는데 친구 담임이 나만 체육관에 부르다가 일본인을 때리지 말라고 해서 보이지 않는 곳만 때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게 완전 차별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차별받고 상처받은 그를 붙잡은 것은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어릴 적 살던 동네가 치안이 안 좋고 동네 친구들이 대부분 깡패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나쁜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추성훈, 딸 추사랑에게 승리 트로피 선물/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어린 시절 일본에서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 연사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인생 첫 강연에 나섰습니다. 이날 추성훈은 가족에 대해 먼저 언급하며 “아버지는 재일교포 3세,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재일교포로서 차별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어느 날 친구가 100엔을 빌린 뒤 돈이 있는데도 갚지 않았다. 시비가 붙었는데 친구 담임이 나만 체육관에 부르다가 일본인을 때리지 말라고 해서 보이지 않는 곳만 때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게 완전 차별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차별받고 상처받은 그를 붙잡은 것은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어릴 적 살던 동네가 치안이 안 좋고 동네 친구들이 대부분 깡패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나쁜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추성훈/사진=연합뉴스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도선수를 꿈꿨던 추성훈은 일본 실업팀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일본의 실업팀에 가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 유도계의 반열에 올라 결국 2001년 일본으로 귀화한 그는 이듬해 부산 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추성훈은 결승 상대는 한국 선수였다. 한국인들로부터 추성훈 정말 아깝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며 (결승전) 다음날 신문 1면에 조국을 잃었다는 사진이 나왔는데 한국에서 악플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내가 일본에서 사랑받는 것도 아니었다. 일본에서도 악플이 많았다며 당시의 아픈 기억을 꺼냈습니다. 그는 “이때 느낀 게 ‘나는 도대체 어디 사람인가’였다. 한국에서는 일본인이라고 했고, 일본에 가면 한국인이라고 했다며 유도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격투기를 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예전과 같은 일이 생길까 봐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결과가 나왔는데 한국 팬들이 엄청 응원해줘서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고생 많이 했네요. 응원할게요”, “일본인의 차별을 극복하고 실력만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추성훈/사진=연합뉴스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도선수를 꿈꿨던 추성훈은 일본 실업팀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일본의 실업팀에 가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 유도계의 반열에 올라 결국 2001년 일본으로 귀화한 그는 이듬해 부산 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추성훈은 결승 상대는 한국 선수였다. 한국인들로부터 추성훈 정말 아깝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며 (결승전) 다음날 신문 1면에 조국을 잃었다는 사진이 나왔는데 한국에서 악플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내가 일본에서 사랑받는 것도 아니었다. 일본에서도 악플이 많았다며 당시의 아픈 기억을 꺼냈습니다. 그는 “이때 느낀 게 ‘나는 도대체 어디 사람인가’였다. 한국에서는 일본인이라고 했고, 일본에 가면 한국인이라고 했다며 유도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격투기를 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예전과 같은 일이 생길까 봐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결과가 나왔는데 한국 팬들이 엄청 응원해줘서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고생 많이 했네요. 응원할게요”, “일본인의 차별을 극복하고 실력만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수고했어’ 누리꾼들 추성훈 응원 쇄도, 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어린 시절 일본에서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연사들(이하 연사들)에서는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news.naver.com ‘수고했어’ 누리꾼, 추성훈 응원 쇄도 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어린 시절 일본에서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연사들(이하 연사들)에서는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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